"애플 인텔리전스 기대에 못 미친이유, 애플페이 교통카드 연동 난항"

 

 
애플의 아이폰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진할 전망입니다. 특히, 애플이
자랑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12%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
출하량이 정체된 것을 감안하면,
애플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은 애플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지만,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망도 어두워
2024년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간 출하량은 약 2억 2,000만~2억 2,500만
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2억 4,000만
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입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4와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 17 시리즈조차도
큰 반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두 모델이 중국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는 eSIM만 지원할
가능성이 커, 중국 내 판매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대에 못 미쳐
애플은 최근 음성 비서 ‘시리’에 챗 GPT를
결합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선보였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 이하입니다.
소비자들은 이 기술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와 비교해 매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아이폰 교체 주기 단축이나 서비스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애플 페이와 교통카드 연동,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한편, 국내에서는 애플 페이의 교통카드
연동이 지연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교통카드 연동의 중요성
애플 페이의 교통카드 기능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애플, 카드사,
티머니 간의 수수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연동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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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문제가 관건
현재 카드사는 교통카드 결제 수수료
구조상 이미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티머니에 지급하는 시스템 사용료와 정산
대행 수수료가 카드사 수수료 수익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애플에 지급할
추가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카드사의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티머니 역시 추가 비용 부담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외국 기업인 애플에 예산이
흘러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불편 지속
현재 애플 사용자들은 교통카드 기능 부재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시 결제 수단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시도했던
기후 동행 카드 연동 역시 적자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어,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애플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과
주요 시장에서의 부진, 그리고 인공지능
서비스의 한계로 인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애플 페이와 교통카드
연동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소비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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