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트 정석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태국 푸켓으로
더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올려봅니다.
여러 가지 체험과 멋진 해변등
지금부터 상세하게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GO GO
~~~
출발부터 연착되어 새벽에 푸껫에
도착 짐이고 뭐고 그냥 골아 떨어짐
첫째 날 새벽 일찍 일어나 예약해 둔
스노클링 피피섬 원숭이섬 마야해변등
저녁6시까지 강행군 일정. 그러나
우리는 의지의 한국인 아자아자!!
극한의 피로를 이겨내며 스케줄 강행군~
스노클링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물고기도 별로 없고 필리핀처럼
고기를 모으지도 않더라구요.ㅜㅜ
제일 좋았던 곳은 말해뭐해 이거
보러 가는 건데ㅎㅎ 마야해변!! 진짜 아주 그냥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취할 수 밖에..ㅎㅎ
가족들과 10분정도 사진 찍고 나옴
진짜 아쉬웠습니다. 혹시 마야해변
가시는 분들은 패키지 하지 마시고
간단한 피크닉 챙기셔서 마야해변에
앉아서 피크닉 즐겨보세요!!
아주 강추 합니다.!!
좁은 길로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다닙니다. 정신도 없고 사람도 많아서
해변 사이에 공간만 있으면 들어가서
찍고 배시간에 쫓겨서 나와야 하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둘째날 코끼리를 타러 찾아갑니다.
바통시내 곳곳에 툭툭이가 있지만
가격 엄청 비쌉니다. 볼트가 저렴하고
아주 합리적입니다. 차종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차이가 있다는 점~~
바통 시내에서 승용차 168밧
갈 때는 SUV 198밧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차로 10~15분 정도
간 것 같습니다.
도착했는데.. 여기가 맞나? 싶은 정도로
매표소가 허름합니다. 강제로 코끼리를
사육하는 느낌이랄까?!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더 저렴한데 당일 예매
당일 사용이 되지 않아 1만 5천 원 정도
더 주고 그냥 들어감. 인당 1000바트
정도였고 그냥 관람은 100바트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밑으로 내려가니 사육사가 뭐~~이~~
이렇게 소리치며 코끼리가 위쪽
계단에서 내려옮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에 피부간 단단하고 털아 아주
뻣뻣합니다. 바로 앞에서 보니
무섭기도 가엽기도 귀엽기도
했습니다. 사육사의 소리에 앉았다
일어났다 뽀뽀하고 물 뿌리고 코로
하트 만들고 마냥 신기했습니다.ㅎㅎ
하편으론 저 제스처를 하기위해
얼마나 많이 혼났을까 생각해보니
불쌍하더라고요.ㅜㅜ
집에 가는 길에 사육사에게 어디
해변이 좋은지 물어 봤는데
바로 옆에 해변이 아주 좋다고하여
속는 셈 치고 가 보았습니다.
이번 태국 여행에서 우연히 발견한
프라이빗한 해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마치 유럽의 휴양지를 연상케 했고,
무엇보다 동양인이 전혀 없는 한적한
분위기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썬베드와 테이블이 모두 무료(FREE!)라는 것!
보통 유명한 해변에서는 자리 하나
차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여기는 사람도
많지 않고 공간도 넉넉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랐던 순간은 말을 탄
사람들이 노을을 배경으로 등장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딘가에서 말을 타고
나타나 해변을 거닐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광경을 실제로 보다니, 신기하고도
멋진 순간이었습니다.
바로 썬베드 자리 잡고
저녁때까지 물놀이하며 뒤에
레스토랑에서 피자 샌드위치 치킨 등
맥주와 곁들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환상적인 나만의 섬에 와있는 것
같았지만, 이곳 저곳에서 대마초
냄새가 좀 나는거 외에는 진짜
최고입니다.
셋째 날 오전 9시 예약한 렌트를
받아서 본격적을 다니기 시작.
태국은 오른쪽 핸들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도로가 복잡하지 않고
사람들 운전 매너가 좋아서
가끔 역주행을 한 거 외에는
괜찮았습니다.ㅎㅎ 이거 하나만 주의하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내 오른쪽 어깨에
항상 중앙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운전하시면 역주행 확률이 굉장히
줄어듭니다.
사진에 진심인
우리 가족은 인생사진을 위하여
마두부 아로 갔습니다.
이미 대기가 1시간30분..ㅜㅜ
촬영장을 둘러 보고나서
A, B, C. 구역을 정하고 촬영 티켓을 사서
입장하는데, 저희 가족은 대기가
가장 짧은 C구역에서 촬영결정.
4인가족 가격 1200바트
촬영시간은 10분 정도
엄청 더웠던 날 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드론으로 공중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엄청 뜨거운 나무배 위에서 찍었는데
사진이 개판으로 나왔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재촬영은 안되고
열받은 와이프님 팁도 안주고 GO GO~
다른 사람들 찍는 거 잘 보시고
찍기 전 컨셉 포즈 잘
생각하시고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이거 킹덤으로 갑니다. 인당
1020밧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여간 잠깐 호랑이 뒤에서 꼬리
만지고 쓰다듬고 15분 정도 사진 찍고
끝나는데 개인적으로 코끼리가 훠~~얼~~씬
좋음. 다음 일정은 빅부다를 갈려고
했으나. 산사태로 인한 잠정적 폐쇄..
올드타운은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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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푸켓 리조트, 태국
이용자 평가 7.9점의 4성급 호텔입니다. 네이버에서 자세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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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호텔 체크인 하고 수영하며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푸켓 노보텔 리조트
입니다.
가성비 최고인 리조트가 아닌가
하는 생가각이 듭니다.
근데 이 리조트 전망이 아주 죽음입니다.
뻥 뚫린 시뷰에 노을 맛집. 뷰 하나만큼은
일등입니다. 근데 여기도 거의 동양인이
없다는 거 뭐지 우리가 안 좋은 곳을
다니는 건지 특이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느무~~ 좋았습니다.
조식은 그냥 그런데 조식을 먹으며
보는 뷰가 너무 좋아서 모든 게 뷰 맛으로
조식패스~~ 커피, 쌀국수는
맛있었습니다.
이번 태국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비행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이카오 해변이었습니다. 원래는
웅장한 비행기가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하려고 했지만, 뜻밖에도
노을에 반해버린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고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행기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대신 인생에 남을 만큼
멋진 노을 사진을 건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을 끝으로 태국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이카오 해변의
노을을 보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곳에서 맥주 한잔 하며 멍 때리고 싶은
순간이 계속 떠오를 만큼, 이 해변의
노을은 그 자체로 여행의 이유가 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태국을 다시 간다면, 다른 곳은
생략하더라도 마이카오 해변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싶을 정도로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이 여행의 마지막이지만,
어쩌면 다시 태국을 찾게 만들지도 모를
마이카오 해변의 노을. 태국 여행을
마무리하며, 마음속 깊이 남을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