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다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51.2%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판매된 폴더블폰 2대 중 1대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6과 갤럭시 Z 플립 6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4분기의
16.4%에서 3·4분기에 51.2%로
크게 상승했으며, 2위인 모토로라(15.1%)와
는 36.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반면, 2·4분기 1위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점유율이 27.5%에서 13.2%로 반토막
나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중국 제조사의 부진
삼성의 상승세에 기여
삼성전자의 약진에는 중국 업체들의
판매 부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폴더블폰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3·4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폴더블폰은
22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는 2023년 연간 출하량이
114% 이상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된 수치입니다.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삼성전자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보급형 모델로 시장 확대…2025년
‘갤럭시 Z 플립 7 FE’ 출시 전망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폴더블폰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갤럭시Z 플립 7 FE(팬 에디션)
이라는 보급형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전문가 로스 영은
"삼성의 보급형 폴더블폰이 드디어 2025년에
출시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은 이미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폴더블폰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히며 보급형 모델 개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갤럭시Z 플립 7 FE에는 갤럭시 S24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삼성은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세대 칩셋과 함께 진화하는
갤럭시Z 플립 7
차기 모델인 갤럭시Z 플립 7과
갤럭시Z 폴드 7에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갤럭시 Z 플립 7에는
최신 칩셋인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삼성의 자체 AP
기술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이미 엑시노스 2500의
양산 작업이 시작되었다는
국내 보고도 나왔습니다.
2024년 하반기에 열릴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Z 폴드 7 ▲갤럭시 Z 플립 7
▲갤럭시 Z 플립 7 FE의 3가지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과 보급형 모델의 동시 출시를 통해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폴더블폰 전략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는?
삼성전자는 플래그십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폴더블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존 강점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가격대를 낮춘
보급형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지속된다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한층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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